대통령하야 발언, 논란에 선 전광훈목사

보수우익은 지지, 진보는 반대

基督公報 | 입력 : 2019/06/12 [13:39] | 조회수: 412

대통령 하야 기자회견  

 

전광훈목사가 6. 11. 프레스 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 하야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께 드리는 공개서한을 발표하여 논란에 휩싸였다. 각 이념적 성향에 따라 다른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전광훈목사의 대통령하야 발언에 대한 입장을 들어볼 필요성이 있다.

 

 

이에 대해서 각 언론은 다양한 반응을 갖고 있다. jtbc와 채널 A의 토론을 보자. 성직자의 지나친 정치개입과 표현의 자유에 대해 입장이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종교의 자유가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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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교계 지지 단체의 입장도 다르다. 전목사를 70개 이상의 단체가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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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인 국민행동운동본부도 전광훈목사를 지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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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9개 교단이 속해 있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다음과 같이 반대성명을 발표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더 이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욕되게 하지 마십시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그 동안 전광훈 목사의 비인격적, 비민주적, 비합리적 정치도발이나 본회를 향한 도를 넘는 무례에도 불구하고 논평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우리는 오히려 또 다른 갈등이 야기되어 한국교회의 대 사회적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면서 묵묵히 우리에게 주어진 십자가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전광훈 목사로 인해 한국교회 전체가 시민사회의 질시와 조롱의 대상이 되고 남남갈등을 심화시키는 주범으로 지목 받게 된 상황에서, 더 이상의 침묵은 한국교회의 연합기관으로써의 책임을 방기하는 일이요 이웃을 사랑하는 바른 방식이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히틀러’와 ‘미친 운전사’ 운운하며 정치적 집단살해를 선동, 획책하는 것을 바라만 보는 것은 전광훈 목사가 인용한 본회퍼의 예언자적 저항의 영성에도 맞지 않는 것이기에 우리의 입장을 밝히며 자기성찰적 자세로 일치를 위한 상호변혁의 길을 갈 것을 다짐합니다.
 
전광훈 목사는 한국교회연합운동에 대한 몰역사적 인식과 거짓된 통계를 기반으로 대중을 호도하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마치 한국교회 전체의 대표인양 자아도취에 빠진 채, 주권재민의 민주주의의 근간을 허무는 정치도발을 일삼아왔습니다. 급기야 지난 6월 5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발표한 시국선언문에 대해 여야 4당이 비판을 하고 나섰고, 전국 언론이 전광훈 이슈를 다루므로 이제 전광훈 목사의 정치도발은 민주사회의 불편한 의제가 되고 말았습니다. 극우 이데올로기에 경도된 그의 역사 왜곡과 막말은 보편과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사회의 조롱거리가 되었고, 대다수 건전한 보수 진영이 지닌 대화적 품격을 모욕하였으며, 존재위기를 경험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상처 입은 집단인격에 또 하나의 상처를 덧입혔습니다. 이 같은 행태는 권력정치의 집단적 광기에 몰입된 거짓 선지자의 선전선동으로 하나님 나라의 복음적 공동증언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반기독교적 행위입니다.
 
교회의 정치참여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가치에 기초해야 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924년 창립된 이후, 우리의 인간적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십자가 아래서 부활을 살아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변혁적 제자공동체가 되기 위하여 복음과 함께 고난 받는 길을 걸어왔습니다, 복음의 핵심적 사회가치인 정의·평화·생명을 추구하며 한국교회의 일치와 갱신과 변혁, 한반도의 민주와 평화와 번영, 세계교회와의 복음적 에큐메니칼 연대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온 우리에게, 전광훈 목사의 반복음적, 반신학적, 반지성적 주장은 참담함을 금할 수 없는 스캔들입니다.
 
교회의 복음적 정치참여는 세상의 권력정치체제를 향해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증언하기 위한 하나님의 백성공동체의 공적 사역이요, 권력정치체제의 가치를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전복시키는 예언자적 섬김의 정치입니다. 이것은 지난 70년간 분단냉전체제 아래서 우리 사회 안에 만연된 적대의식과 이로 인한 갈등을 치유하고 화해하므로 정의와 평화의 입맞춤을 이끌고 한반도에 생명의 풍성함을 이루어내는 복음적 증언행동으로 나타나야 마땅합니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의 보편적 기치 위에 사회통합을 이루어내는 정치참여로 특정 이데올로기에 기반하여 정파적 이해관계를 관철시키기 위한 냉전적 패권정치와는 근본이 다릅니다. 

교회가 자가당착적이요 파당적인 패권정치에 몰입할 때, 교회는 특정 권력의 그늘 아래 기생하는 권력의 시녀로 전락하게 됩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주권을 부정하고 그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반복음적 증언이요, 사회분열을 조장하고 한반도평화프로세스에 걸림돌이 되는 반평화적 행위입니다.
 
교회의 정치참여는 상대방을 대상화하며 일방적으로 전개되는 이데올로기적 선전선동이 아니라 복음적 존재의 대화적 증언이어야 합니다. 전광훈 목사는 작금에 보여준 일련의 ‘노이즈 마케팅’을 통해 본인과 일부 정치집단이 지향하는 권력쟁취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망상에서 속히 깨어나기 바랍니다. 주권재민의 가치 위에 새로운 민주사회의 역사를 써가는 한국의 시민사회와 한국교회의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은 권모술수와 선전선동에 호도되어 양심을 팔고 동원되는 어리석음을 반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더욱이 이 같은 반평화적 거짓 선전선동은 한반도에 평화의 봄을 일구어 가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저해하는 반역사적 행동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진리를 떠나 정치권력과 결탁하여 거짓과 술수로 대중을 선전선동하며 기득권을 누리려는 자들을 ‘회 칠한 무덤’,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질타하셨습니다. 복음적 공동증언은 선전선동이 아니라 소금처럼, 빛처럼, 바람처럼, 꽃의 향기처럼 존재의 증언을 통해 이루어지는 자기변혁적 행동입니다. 전광훈 목사는 십자가 아래로 낮아짐으로 성령의 빛 안에서 탐욕과 정치적 욕망의 노예가 된 자신의 모습을 성찰하고, 보배를 담은 질그릇과 같은 그리스도인의 존재를 회복하기 바랍니다. 진정으로 한국교회의 일치와 갱신과 변혁을 위하고 한반도의 민주와 평화와 번영을 위한다면, 한국교회 성도들과 시민사회에 사과하기 바랍니다. 

더 이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기 바랍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내에 형성된 자성적 목소리를 지지하며 차제에 한국교회 전반과 소통하며 일치를 이룰 수 있는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기 바랍니다. 

‘전광훈 현상’은 한국의 분단냉전 권력정치체제와 결합된 종교의 사회정치적 일탈행동입니다. 여야 정치권은 종교를 정권의 쟁취와 유지를 위하여 냉전적 파당정치에 이용하지 말고, 이분법적 프레임을 넘어서는 협치와 사회통합의 모범을 보이기 바랍니다. 생명의 안전과 주권재민의 가치와 한반도 평화의 실현을 위하여 종교의 보편적 가치로부터 배울지언정, 종교를 정치권력을 위한 대상으로 전락시킴으로 사회분열을 조장하지 않기 바랍니다. 

개별 정치인이 자신의 종교적, 이데올로기적 정체성을 종교편향과 배타주의로 표현하는 것은 신앙의 행위가 아니라, 종교와 정치가 공유할 수 있는 보편적 차원을 부정하는 반사회통합적 파벌정치행위입니다. 현 정부는 평등민주주의와 평화경제를 내부적 토대로 한반도평화프로세스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한 사람이 열 걸음을 앞서감으로 대오를 소외시키거나 대오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열 사람이 함께 한 걸음을 걸어가는 집단지혜와 사회적 합의와 수평적 연대를 발전시키는 일에 더욱 정성을 기울여 주기 바랍니다. 

“혀를 놀려 악한 말을 말고 입술을 놀려 거짓말을 말아라. 못된 일을 하지 말고 착한 일을 하여라.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 (시편 34편 13-14절, 공동번역)
 
2019년 6월 1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이 홍 정
정 의 평 화 위 원 회 
위원장 최 형 묵

 이외에 전광훈목사는 트럼프 행정부에 다음과 같은 공개서신을 보내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께 드리는 공개서한

 

 

존경하는 트럼프 대통령님!

 

미국과 전 세계를 향한 대통령님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합니다.

 

한국 1,200만 기독교인과 30만 목회자, 25만 장로님들을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는 대통령님의 한국방문 시 국회에서 하신 연설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미 대통령님이 연설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는 135년 전 미국이 파송한 언더우드, 아펜젤러 선교사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하여 세워졌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미국이 파송 한 선교사들이 교회와 학교, 병원, 복지시설을 지어 당시 후진국이었던 우리 민족을 개화 하였고, 일제로부터의 독립운동을 도왔고, 건국과 6.25전쟁, 경제개발, 새마을운동, 민주화에 이르기까지 미국이 한국교회와 함께 하였으며, 미국은 대한민국의 동맹이 되어 오늘날 한국은 세계의 10대 경제대열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과정에는 선교사들이 후일에 건국 대통령이 된 청년 이승만을 미국으로 보내어 조지워싱턴, 하버드와 프리스턴 대학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게 한 공로가 컸습니다. 미국 선교사들이 양육한 이승만 대통령은 19451016일 한국에 들어와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한미동맹, 기독교 입국론을 국가설립의 기반으로 하여 대한민국을 건국했습니다.

 

공산주의 세력이 침략한 6.25 전쟁 때는 미국이 57천 명의 희생자를 내면서까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했고, 1960년대 한국 경제개발 시기에는 수출품 관세면제, 그리고 군사독제 정권시기에 미국이 김대중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을 보호함으로써 우리는 민주화를 이루고 오늘과 같은 자유민주국가를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2차 세계대전 후 나타난 신흥국 148개 중에서 미국의 중요한 동맹국가로 성장 하였습니다. 그 이후 대한민국은 미국의 지원을 받아 2차 세계대전 후 동북아에서 진행된 공산주의의 세력을 함께 막아냈고,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선교사를 전 세계에 파송하는 선교 대국의 사명을 감당해 왔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2년 동안 대한민국은 심각한 위기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김정은과 공조 하여 대한민국을 공산화시키려는 위험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미동맹도 위기에 처하였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이 기독교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건국할 때에 극렬하게 저항했던 공산주의 남로당의 잔재들과, 북한에서 70년 동안 공작했던 김일성주의 주사파가 연합하여 대한민국을 사회주의국가로 만들려는 의도가 백일하에 드러났습니다.

 

존경하는 트럼프 대통령님!

 

지금 한국교회는 사회주의로 향하는 정부와 언론으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한국교회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예수한국, 복음통일을 이루어내는 데 함께해주신다면, 대한민국은 미국과 더불어 중국의 복음화와 민주화를 돕고 세계를 선교하는 데 절대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나 뵙지 못하여 이와 같이 공개적으로 서한을 드립니다. 현명하신 트럼프 대통령님의 지도력에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하십시오. 하나님과 함께하는 미합중국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드림.

 

한기총 비대위 김인기목사의 입장

 

 한기총내부에서도 대부분 조선일보를 통하여 지지성명을 드러냈지만 비대위라는 단체는 소수이지만 반대하고 나섰다. 김인기목사는 김현정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적 목적을 갖고 한기총대표를 했고 한기총을 기독자유당의 하수인으로 전락하게 했다고 했다.  

 

 

 

 

 http://kidogkongbo.com/1677

전광훈목사의 언어 vs. 문재인 대통령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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