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원목사의 적반하장식 공개서한

서울동남노회는 김수원목사를 약속파기와 합의불이행으로 치리해야

편집인 | 입력 : 2021/02/04 [20:18] | 조회수: 160

 

 2021.2.4

 

김수원목사가 명성교회 김하나목사에 대해서 뉴스앤조이에 적반하장식 공개서한을 냈다. 김하나목사가 불법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김수원목사가 합의를 깨고 불법을  행하고 있다.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02138

 

이 적반하장식 공개서한에 대한 문제점을 하나씩 짚어보자.

 

  뉴스앤조이 2021.2.4

 

김수원목사, 김하나목사는 무임목사 주장

 

김수원목사는 김하나목사가 무임목사라며 무임목사신분으로 명성교회 위임목사가 될 수 없으며 김하나목사라고 해서 예외일 수 없다는 것이다.

 

김하나목사가 명성교회 위임목사가 되기 위해서는 개교회나 총회가 허락해서 되는 일이 아니고 노회가 허락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무임목사인 김하나목사가 2021년 1월 1일 명성교회 위임목사로 부임하는 것이 교단헌법을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리는 총체적 불법이라는 것이다.

 

현재 김하나 목사의 법적 신분은 서울동남노회 무임목사입니다. 노회가 허락한 시무처가 없는 목사를 무임목사라고 합니다. 시무처가 있더라도 노회가 허락한 바 없으면 역시 무임목사입니다. 노회 소속 지교회에서 담임(위임)목사를 청빙하려면 교회의 청원과 함께 노회의 '합법적' 허락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김하나 목사의 경우, 명성교회가 김 목사를 위임목사로 청빙 청원한 사항을 두고 노회가 허락한 일에 대해, 총회 재판국 재심 판결에서 헌법(정치 제28조 6항) 위반을 이유로 무효 처리했기에 법적으로 무임목사입니다.

더군다나 재심 판결 이후 총회 수습안에서도 언급한 바 있는, 청빙 절차나 노회 공식 허락이 없는 상황에서, 무임목사 신분으로 명성교회의 위임목사가 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김하나 목사라고 해서 예외일 수 없습니다. 목사 임직과 파송에 관한 건은 노회 소관입니다(정치 제77조). 개교회가 허락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며, 총회가 허락할 수 있는 사안도 아닙니다. 이는 교단 헌법에 명시된 '각급 치리회(총회·노회·당회)의 관할 범위'에 근거합니다(정치 제62조). 게다가 치리회 구조상, 총회라고 해도 하급 치리회에 대해서는 권한 행사 차원의 합법적인 지도 감독만 가능합니다. 갈등을 치유하기 위한 총회 수습안을 노회에 제시하려면 수습안의 합법성이 관건입니다. 상식 밖의 불법적인 수습안으로 노회를 강제할 수 없으며, 그리한다면 수습은커녕 오히려 갈등을 키우는 일입니다. 불법성은 법치의 생명인 '공정과 정의'를 침해하기 때문입니다.

 

요컨대 명성교회의 세습 청빙에 대해서 헌법 위반을 이유로 하는 총회 재판국의 무효 확정판결(2019. 8. 5.)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총회장이 의무 규정을 따라 종국판결을 집행(권징 제119조)하면 깨끗하게 정리되는 일을 또다시 헌법을 위배하는 총회 수습안(2019. 9. 24.)을 만들어 노회의 고유한 직무 권한마저 배제하고, 무임목사인 김하나 목사가 이를 근거로 올해 1월 1일 명성교회 위임목사로 재차 부임한 일은 본 교단 헌법은 물론 치리회 제도를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리는 총체적 불법 행태입니다. 이는 본 교단 정체성과 공교회성을 말살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2021.2.4 뉴스앤조이 기사

 

김수원목사의 질의

 

104회 총회보고서에 의하면 김수원목사는 총회 수습전권위의에 "김하나목사는 청빙결의 날짜인 2017.10.24 부터 명성교회 위임목사인 적이 없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노회의 결의에 의한 시무처가 없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노회의 결의에 의한 시무처가 없는 김하나목사는 회원권(결의권, 선거권, 피선거권)이 없는 무임으로서(헌법정치 제27조 10항)언권위원에 해당합니다(헌법정치 제74조 2항). 그런데 재판(책벌)외의 방법으로는 회원권을 정지하지 못한다는 헌법정치 제 74조(노회원의 자격) 1항을 적용하여 명성측에서 회원권의 유지를 주장함이 합당한 것인지 여부를 답해 주시기 바랍니다"며 질의했다.   

 

104회 총회보고서



 

104회 총회수습위원회의 답

 

이에 대한 총회수습전권위원회의 답은 "제104회 총회결의시 결의한 "명성교회수습안"에 의거하여 김하나목사는 104회가 수습안을 결의한 2019년 9월 26일을 무임목사 기산일로 지정함이 적합하다.

 

단, 104회 총회시 결의한 "명성교회 수습안" 제3항 '명성교회 위임목사의 청빙은 2021년 1월 1일 이후에 할 수 있도록 하되 김하나목사를 위임목사로 청빙할 요청하는 경우, 이와 관련된 서울 동남노회 김하나목사 위임청빙절차 (당회및 공동의회 결의와 서울동남노회 승인허락)는 모두 마친 것으로 간주하고 부임하면 된다"고 답변했다.  즉 노회결의 없이 2021년 1월 1일에 위임청빙절차없이 바로 부임하면 된다고 답을 했다.   

 

104회 총회보고서

 

104회 총회수습안


104회 수습안(2019.9.26)은 다음과 같다.

  © 편집인

 

105회 총회 수습위원회의 보고


그런데다가 105회 총회 명성교회수습전권위원회 보고서에 의하면 태봉교회 김수원목사가 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회 수습안(2019.9.26)에 대해서 합의 서명을 했다고 보고했다.

 

  © 편집인

 

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회는 105회 총회시 보고한 내용은 태봉교회 김수원목사가 명성교회 교인대표 이종순장로, 수습전권위원장 채영남 목사와 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회 수습안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회는 합의서를 제출해 보고했다.  

 

김수원목사의 합의서

 

김수원목사는 104회 총회시 2019. 10.28  명성교회의 불이익을 주지않는다는 수습안에 따라 명성교회의 관한 사안은 수습전권위원회에 일임한다고 합의서명한 바 있다.  

 

  © 편집인

 

김수원목사, 처음부터 노회장직을 수용하지 말았어야 


김목사는 교단법을 주장하려면 당시 수습안에 서명을 하지 말아야 했다. 김목사 본인은 노회장을 하는 것을 거부해야 했다. 기득권수용과 반대입장은 병립이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노회장을 마친 이후에 합의문을 깨고 반대입장을 내는 것은 계약위반이다. 김수원목사가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 김하나목사가 무임목사인 상태에서 노회의 허락없이 바로 위임목사의 사역을 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언급하는 것은 합의서 5항, 6항을 위반하는 것이다. 즉 계약위반이다.

 

서울동남노회, 기소의뢰 해야

 

서울동남노회는 김수원목사가 노회장에서 물러난 이후 자신이 서명합의한 합의문을 깨고 다시 김하나목사를 무임목사 운운하면서 위임목사로 활동하는 것을 불법이라고 주장하는 계약위반에 대해서 김목사가 총회의 결정을 불이행하는 것으로 권징처리를 해야 한다. 

 

명성교회 유급직원, 이강오 장로, 천영호사장 김수원목사건에 대해 적극 대처해야

 

명성교회 이강오장로가 부노회장인 이상, 직무유기를 하지말고 속히 김수원목사에 대해서 기소의뢰를 적극 주장해야 할 것이다.

 

제54조의 2 [기소의뢰]
1. 치리회장은 당회 또는 임원회의 결의에 따라 죄과가 있다고 인정되는 자에 대하여 직권으로 기소위원회에 기소를 의뢰할 수 있다. [개정 2015.12.8]

 

C채널 천영호사장은 간증만 하러 다니지 말고, C채널 뉴스를 통하여 김수원목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해야 한다. 아니면 직무를 유기하는 것이다.

 

  © 편집인

 

이강오장로는 노회에서, 천영호사장은 C 채널을 통하여 김수원목사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해야 한다. 둘 다 유급직원인 만큼, 김수원목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유급직원들은 교회가 어려울 때나 김하나목사 시대에는 그 역할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명성교회에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김수원목사는 교단이 수습위원회에 위임을 했고, 수습위원회는 총회의 결의대로 수습을 이행했고, 김수원목사는 서명을 했으며, 105회 총회는 수습위원회의 보고를 받았고 이미 수습위원회의 결의가 확정된 상태인데 계속 총회의 결의사항을 불법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총회임원회나 동남노회임원회가 노회기소위원회에 김수원목사 기소를 의뢰해야 할 것이다.       

 

김수원목사는 다음과 같이 적반하장식 글을 썼다. 그는 약속을 파기했고 총회의 결의를 뒤집는 불법을 행했다. 그러면서 노회장수용이라는 이해관계에서는 벗어나지 않았다. 

 

결론

 

 

 

김수원목사는 합의 당시 노회장재직시 명성교회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합의한 바 있다. 노회장임기를 마친 후, 명성교회를 비난함으로 불이익을 준다면 이는 목사로서 신의 성실원칙을 위반하는 것이다. 

 

김수원목사는 이미 총회결정을 이행한 김하나목사에 대해 합의사항을 깨고 계속 비판하는 것은 적반하장식 행위이다. 본인이 총회결의를 따르지 않는 불법을 행하면서 총회결의를 이행한 다른 사람에 대해서 불법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다.

  

그러므로 김목사는 처음부터 노회장을 역임하지 말아야 했다. 노회장을 역임하면서 명성교회에 불이익을 주는 것은 모순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개혁이 아니라 개악인 것이다.

 

이제 총회임원회와 노회임원회는 김수원목사를 치리해야 할 것이다. 이처럼 신의성실원칙을 위반한 김수원목사에 대해 명성교회 유급직원들도 노회에서, 방송국에서 자신의 책무를 이행할 필요가 있다. 

   

 

김하나 목사에게.

주님의 은혜와 평강을 기원합니다.

같은 노회에 있으면서도 한 번도 대면하여 대화를 나눈 적 없었던 점은 참으로 아쉽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공석公席에 있는 동안 현안 해결을 위해 직간접으로 면담을 제안한 게 한두 번이 아니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서한은 만남이 여의치 않을 때 연결하는 대화의 통로라는 차원에서, 편지글로라도 내 진솔한 의견을 전하는 것이니 앞으로 목회 사역의 방향을 정함에 도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불법성에 대해

건축할 때는 건축법을 따라야 합니다. 건물의 안전성 때문입니다. 불법 건축물임을 알면서도 건축주의 힘을 의식한 상부 지시를 따라 허가해 주거나 이를 방관한다면 그 결과가 어찌 될까요.

현재 김하나 목사의 법적 신분은 서울동남노회 무임목사입니다. 노회가 허락한 시무처가 없는 목사를 무임목사라고 합니다. 시무처가 있더라도 노회가 허락한 바 없으면 역시 무임목사입니다. 노회 소속 지교회에서 담임(위임)목사를 청빙하려면 교회의 청원과 함께 노회의 '합법적' 허락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김하나 목사의 경우, 명성교회가 김 목사를 위임목사로 청빙 청원한 사항을 두고 노회가 허락한 일에 대해, 총회 재판국 재심 판결에서 헌법(정치 제28조 6항) 위반을 이유로 무효 처리했기에 법적으로 무임목사입니다.

더군다나 재심 판결 이후 총회 수습안에서도 언급한 바 있는, 청빙 절차나 노회 공식 허락이 없는 상황에서, 무임목사 신분으로 명성교회의 위임목사가 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김하나 목사라고 해서 예외일 수 없습니다. 목사 임직과 파송에 관한 건은 노회 소관입니다(정치 제77조). 개교회가 허락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며, 총회가 허락할 수 있는 사안도 아닙니다. 이는 교단 헌법에 명시된 '각급 치리회(총회·노회·당회)의 관할 범위'에 근거합니다(정치 제62조). 게다가 치리회 구조상, 총회라고 해도 하급 치리회에 대해서는 권한 행사 차원의 합법적인 지도 감독만 가능합니다. 갈등을 치유하기 위한 총회 수습안을 노회에 제시하려면 수습안의 합법성이 관건입니다. 상식 밖의 불법적인 수습안으로 노회를 강제할 수 없으며, 그리한다면 수습은커녕 오히려 갈등을 키우는 일입니다. 불법성은 법치의 생명인 '공정과 정의'를 침해하기 때문입니다.

요컨대 명성교회의 세습 청빙에 대해서 헌법 위반을 이유로 하는 총회 재판국의 무효 확정판결(2019. 8. 5.)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총회장이 의무 규정을 따라 종국판결을 집행(권징 제119조)하면 깨끗하게 정리되는 일을 또다시 헌법을 위배하는 총회 수습안(2019. 9. 24.)을 만들어 노회의 고유한 직무 권한마저 배제하고, 무임목사인 김하나 목사가 이를 근거로 올해 1월 1일 명성교회 위임목사로 재차 부임한 일은 본 교단 헌법은 물론 치리회 제도를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리는 총체적 불법 행태입니다. 이는 본 교단 정체성과 공교회성을 말살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불법성에 대해 그동안 공개적으로 누차 지적했음에도, 명성교회와 김하나 목사는 여전히 헌법과 제반 규정을 위반하는 일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일반의 다른 누가 이런 불법을 자행할 수 있겠습니까. 아버지의 배경 없이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특혜를 아들 목사가 누리려 한다는 비판을 들어야 하겠습니까. 이른바 '아빠 찬스'를 사용하는 것도 유분수지, 이를 불법과 구분 짓지 못한다면 그것은 불의한 일입니다.

김하나 목사는 예장통합 104회 총회 수습안에 따라 올해 1월 1일 자로 명성교회에 복귀했다.

2. 무질서와 무책임성에 대해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았음에도 이루어 주신 하나님의 역사'라며 김하나 목사 부임에 정당성을 부여하려 한다면, 그것은 합리화일 뿐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에 대한 왜곡이며 하나님과는 전혀 상관없는 부질없는 일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며 화평(질서·샬롬)의 하나님이십니다(고전 14:33). 작은 꽃 한 송이를 피우기 위해서도 자연의 질서 안에서 땅과 하늘이 함께 애쓰는 선한 협력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피는 꽃이기에 아름답고 그 향기는 짙은 것입니다. 생명의 역사와 감동이 충만한 이유입니다.

그러나 한 사람을 세우려는 과정에서 노회가 파탄 나고, 헌법을 수호해야 할 총회장이 그 책무를 저버려야 했으며 심지어 총회 재판국원들이 고통당하고, 전국의 적잖은 교회들에 대해 때아닌 물질적 지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런 일련의 일들이 김하나 목사를 세우기 위한 물밑 작업과 무관하다고 부인할 수 있습니까. 신앙 공동체의 무질서 속에서 무슨 감동을 보며 무슨 복음의 능력을 찾겠습니까. 음산陰散한 힘의 정체가 드러날 뿐입니다.

교회의 힘은 개인이나 교회의 야망이 아닌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는 데 집중하여 사용해야 함에도, 지난 수년간 명성교회를 중심으로 뭉친 힘의 용처用處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 무소불위의 힘 앞에서, 헌법을 수호하고 공교회의 질서를 회복하려고 애쓰던 자들은 '교회 파괴자'나 '사탄의 세력'이라는 험악한 소리를 들어야 했고, 이에 항거하던 힘없는 교인·노회원들은 불법한 자로 매도당하거나 숱한 고소·고발 등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이제 총회도 그 힘에 어쩌지 못해 수습안이라는 명분으로 불법을 용인하는 상황에 부닥치게 된 것입니다. 특정 교회의 세습 청빙이 가능하도록 헌법을 잠재潛在하는 일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힘의 오·남용으로, 명성교회에 우호적이거나 그 힘에 의지해야 하는 자들을 회유·동원해 교단의 건실한 법질서를 무너뜨렸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자정 능력을 상실한 교단 총회의 현실을 보고 개탄하는 목회자들이 결국 교단의 무질서를 내버려 둘 수 없다며 사회 법정에 소송을 제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상황이 이리 엄중함에도 김하나 목사는 어찌 이렇게 비루한 일들에 기대어 목회의 근간으로 삼으려 합니까. 복음이 아닌 불법과 무질서 위에서 바른 목회가 가능합니까.

최근 김하나 목사는 명성교회의 담임목사 자격으로 강단에 서서 좋은 목사가 되겠노라고 다짐했다고 하던데, 좋은 목사가 되려면 먼저 양심良心 있는 목회자가 돼야 합니다. 김하나 목사에게 묻습니다. 세습금지법이 통과되던 때,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자 시대적 요구'라며 자신은 교단 법을 따르겠다던 그 젊은 패기는 어디 갔습니까. 그 선한 양심은 어디로 사라졌습니까. 어떤 사정이 있길래 이리도 변했습니까. 노회가 파행 중에 명성교회 교인들에게 수없이 들었던 말은 '우리 교회의 답은 오직 김하나 목사뿐이다'라는 메시지였습니다. 하나님을 찾아야 할 때 사람을 찾는 일이 과연 바른 신앙입니까. 교회의 답은 하늘 위의 하나님, '오직 주님' 아닙니까. 신실함을 자랑하던 교회가 어쩌다 이렇게 됐습니까. 이제 더는 자신과 교인들을 속이거나 무책임하게 교단 법질서를 훼손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김하나 목사에게 공개서한을 보낸 김수원 목사. 예장통합 서울동남노회 직전 노회장이자 현 정치부장으로, 명성교회 부자 세습의 불법성을 지적하며 노회 내에서 반대 목소리를 내 왔다. 뉴스앤조이 박요셉

3. 해결책을 제시하며

김하나 목사에게 호소합니다. 신앙 양심을 회복해야 합니다. 이것만이 교회와 교단을 살리고 목회 노정路程을 바르게 선택하는 일입니다. 이제 이 선한 일을 위해 결자해지 차원에서 제안합니다. 지금 당장 사역을 멈추는 일이 진정 교회의 안정을 해치는 일이라면, 길게 잡아 앞으로 3년 안에 누구를 담임목사로 청빙해도 운영될 수 있는 건강한 교회, 모두가 감동할 만한 교회로 만들고 난 후 새로운 사역지에서 새 출발하기를 권고합니다. 그래야 불법 세습 목회자라는 오명을 벗고 올곧은 목회자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 기간에 지난날의 잘못을 철저히 회개하고, 떠나간 교인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고, 인사관리는 물론 재정 투명성을 높이고, 돈으로 교단을 섬기려 하기보다는 복음의 능력으로 모든 이에게 감동을 주는 교회로 탈바꿈하려고 온 힘을 다하고, 소송 진행 과정에 이러한 고육지책(나의 제안 내용)을 악용하지 않고, 온전한 화평을 꿈꾸며 예수 그리스도의 영성을 품고 진정으로 십자가의 길을 걷는다면, 향후 3년, 그동안의 속상하던 마음을 뒤로하고 교단 법질서 안에서 적극적으로 도울 용의가 있습니다. 목사 파송은 총회가 아닌 노회 허락 사항입니다. 노회원 만장일치를 전제로, 임시당회장 권한을 부여한 특임特任의 시한부 파송 형식을 해결 방안으로 제안합니다. 갈등하던 교인·노회원들도 협력하리라 봅니다.

진정한 복음의 능력은 우리가 미처 걸어 보지 못한 새로운 길을 열어 줄 것입니다. 김하나 목사의 바른 선택은 교회 회복을 가능하게 할 것이고, 한국교회와 사회도 그러한 명성교회의 미래를 기대하며 축복할 것입니다. 누구보다도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입니다. 이 일에 동의한다면 금년 봄 노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달 내로 그 의지를 한국교회에 보여 주기 바랍니다. 제기된 사회 법정 소송의 결과가 나온 후에는 그 판결을 따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어쩌면 선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이 기회를 주님 안에서 선용하기를 기대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 14:17)


진실로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한다면 김하나 목사의 바른 선택과 조속한 결단을 촉구합니다.

2021년 2월 4일
김수원 목사

[출처: 뉴스앤조이] 김하나 목사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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